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 비교

 

CBDC와 스테이블 코인은 모두 디지털 형태의 화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누가 발행하는지, 법적 지위, 신뢰 기반이 되는 요소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1.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 정의: 각국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 화폐. 기존의 지폐·동전을 전자적으로 구현한 것과 같음.
• 주요 특징
  • 발행 주체: 중앙은행(예: 한국은행,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 등)
  • 법적 효력: 기존 화폐와 동일하게 법정 화폐로 인정됨
  • 안정성: 국가의 신용이 뒷받침되므로 사실상 무위험 자산
  • 활용 방식: 일반 국민의 결제 수단으로 쓰이거나 금융기관 간 자금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
  • 사례: 중국의 e-CNY, 한국의 e-KRW(시범 단계), 디지털 유로, 디지털 달러(연구 중)

2. 스테이블 코인 (Stablecoin)

• 정의: 법정 화폐나 특정 자산의 가치와 연동되도록 설계된 민간 발행 디지털 자산.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
• 주요 특징
  • 발행 주체: 민간 기업이나 재단(예: 테더, 서클 등)
  • 법적 지위: 법정 화폐가 아니며, 일부 규제를 받긴 하지만 공식 통화로 인정되진 않음
  • 가치 안정 방식
    • 법정화폐 담보형: 실제 달러를 예치한 뒤 동일 가치의 코인을 발행 (예: USDT)
    • 암호화폐 담보형: ETH 등 암호자산을 담보로 발행
    • 알고리즘형: 발행·소각 메커니즘으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가치 유지
  • 사례: USDT(테더), USDC, DAI, FRAX

 

 

구분 CBDC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스테이블 코인 (Stablecoin)

발행 주체	중앙은행 (정부)	민간 기업·재단
법적 지위	법정 화폐 (현금과 동일 효력)	법정 화폐 아님 (규제는 받음)
가치 안정성	국가가 보증 → 사실상 무위험	담보(법정화폐·암호자산) 또는 알고리즘으로 유지
신뢰 기반	국가의 신용	발행사의 신뢰·운영 방식
주요 용도	일반 결제 수단, 금융기관 간 정산	가상자산 거래, 결제, 디파이(DeFi) 활용
예시	e-CNY(중국), e-KRW(한국, 시범), 디지털 유로, 디지털 달러	USDT(테더), USDC, DAI, FRAX

 

3. 핵심 비교 요약

• CBDC: 정부(중앙은행)가 발행하는 디지털 법정 화폐 → 국가가 신뢰를 보장
• 스테이블 코인: 민간이 발행하는 디지털 자산 → 자산 담보나 알고리즘으로 가치 유지, 그러나 법정 화폐는 아님

 

 

👉 한 줄로 정리하면, CBDC는 국가가 보증하는 '디지털 현금'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이 만든 '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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